박남춘 인천시장(앞에서 두번째)이 지난 2019년 4월 8일 남동공단 해안도로 철책제거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6.15
박남춘 인천시장(앞에서 두번째)이 지난 2019년 4월 8일 남동공단 해안도로 철책제거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6.15

평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발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는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인 15일 향후 5년간 시의 남북평화정책 근간이 될 ‘인천시 평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세계와 한반도를 잇는 평화도시, 인천’이라는 비전과 4대 전략·4대 원칙하에, 서해평화특별기간 운영, 한강하구 공동이용, 황패평화포럼 등 18개 세부사업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세부 사업에는 남북교류 협력사업 추진과 서해평화 특별기간 운영, 한강 하구 공동이용, 평화 통일 공감 형성 사업 추진 및 서해5도 남북공동어로 구역 설정을 위한 기반 조성과 황해평화포럼 운영 등이 포함됐다.

인천시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남북화합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중점 추진과제 마련 및 연도별 추진계획 이행상황을 점검하며 정책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이 되는 날에 평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최초로 수립하게 돼 뜻깊다”며 “이를 바탕으로 평화중심도시 인천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시장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단절을 협력으로, 슬픔을 희망으로 바꿨던 6.15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가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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