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15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1.6.15
허성무 창원시장이 15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 2021.6.15

창원특례시 법안 통과, 행정구역 개편
진해신항 유치·스마트그린산단 선정 등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이룬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 1100일 시정변화상을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유했다.

먼저 104만 창원시민의 염원이었던 창원 특례시 법안 통과를 꼽았다.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일반시와 차별되는 준광역시급 권한을 법적으로 보장 받게 된 창원시는 늘어난 자치재정을 도로·교통·공원 등의 인프라 확충과 시민 삶의 질 개선에 대폭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기형적으로 나뉜 의창구와 성산구의 경계가 주민 생활권에 맞춰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주민 불편도 해소된다. 10년 표류한 자족형 복합행정타운을 본격 추진한다.

허 시장은 30년 지역숙원인 재료연구원 승격, 부마민주항쟁이 40년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는 등 해묵은 현안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작년 초대형 태풍에 전국 최초 침수사고 제로, 코로나 확진자 수 최저(77명) 기록,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 성공적 개최, 일본 수출 규제 위기에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유치, 4不(불안·불편·불쾌·불만) 혁신 등 진해신항 유치·명칭 확정, 스마트그린산단 선정,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이 대표적인 결과물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전국 최초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 조성, 기초지자체 최대로 수소충전소를 확충하고 수소차를 보급했다. 올해 들어 세계 최초 수소 청소 트럭도 운행되기 시작했다. 창원시가 2018년 11월 수소산업특별시를 선포하며 달성한 성과다.

허 시장은 15일 “민선 7기 3년간 시민 입장에서 적극 행정을 펼쳐 그 어느 시정보다 많은 성과를 내며 대변혁의 토대를 완성했다”며 “향후 1년, 대변혁의 완성된 토대를 발판으로 안주하지 않고 더욱 분발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창원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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