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6.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6.4

전 국민 대비 접종률 24.5%

얀센 닷새만에 75만 918명 접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4일 하루 73만명 넘게 증가했다. 전 국민의 24.5%인 1257만명가량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자는 327만명에 달했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1차 신규 접종자는 73만 1735명이다.

사전 예약자인 60세 이상 고령층,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30세 미만 군 장병 등에 대한 접종 대상자가 차질 없이 접종을 받아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신규 1차 접종자 73만 1735명 중 55만 6961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3821명이 화이자 백신, 17만 953명이 얀센 백신 접종을 맞았다.

누적 1차 접종 완료자는 전날까지 총 1256만 5269명(얀센백신은 1·2차 누적 접종 모두 반영)이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854만 8231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326만 6120명, 얀센 백신 접종자가 75만 918명이다. 전 국민(5134만 9116명) 대비 1차 접종률은 약 24.5%다.

신규 2차 접종자는 25만 6433명이다. 백신별로는 1회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만 9483명, 화이자 백신은 6만 6007명이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326만 2733명이다. 전 국민 대비 2차 접종률은 약 6.4%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73만 1949명이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77만 9866명, 나머지 인원이 얀센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1264만 4181명의 67.6%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률은 5.8%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388만 538명의 접종률은 1차 84.2%, 2차 45.9%다. 얀센 백신 접종자 92만 6311명의 접종률은 74.8%이다.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얀센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1차례 접종으로 마치는 얀센을 제외한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이다.

현재 60~64세 어르신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과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전날부터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중 사전예약자 89만 4133명(6일 0시 기준)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으며 16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이날부터 26일까지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대상자에서 제외된 대상자인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 소방, 해경 등),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등 20만명이 오는 26일까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는다.

아울러 금주부터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급 이상 30세 미만의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지난 1일 국내로 도착한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 5만 5000회분을 통해 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