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출시한 아로초 환(오른쪽)과 순쌀요. (제공: 순창군) ⓒ천지일보 2021.6.14
순창군이 출시한 아로초 환(오른쪽)과 순쌀요. (제공: 순창군) ⓒ천지일보 2021.6.14

[천지일보 순창=류보영 기자] 순창군이 식초와 친환경 쌀을 활용한 ‘아로초 환’과 ‘순쌀요’를 출시했다.

코로나19 이후 면역력·건강관리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비건 식품 또는 기능성 식품에 관심도가 높아졌다.

14일 순창군에 따르면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아로니아 식초를 기반으로 한 ‘아로초 환’과 발효음료 ‘순쌀요’를 개발했다. 두 제품은 건강 부분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순창농산물 100% 사용과 소비자의 입맛 또한 놓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아로초 환’은 지난해 건기식으로 선보인 아로니아식초 타블릿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파골세포의 분화를 억제해 골 기능성에 효과를 보인 아로니아 식초에 순창 쌀가루를 혼합해 식초의 강한 맛을 기피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제조했다.

또한 제형 개선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

‘순쌀요’는 순창의 친환경 쌀과 한국형 토종 유산균으로 만들었다.

쌀 전분의 호화에 의한 점성과 가수분해효소 작용으로 인한 단맛, 유산균 발효에 의한 신맛을 지닌 식물성 발효음료다. 소화불량이나 알러지 등으로 인해 유제품을 기피하는 소비자를 위한 유제품 대체 기능성 음료로 신규 시장 확보 가능성이 큰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품은 광주대구간 고속도로 쌍방향 ‘리던’ 매장과 인터넷 쇼핑몰 ‘리던’에서 구매할 수 있다.

황숙주 이사장은 “현대인에게 맞는 건강한 신제품 출시로 신규시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순창의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에 순창군에서 추진 중인 식초와 쌀 가공공장이 완료되면 제품생산 확대를 통한 지역농산물의 사용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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