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춘향악단’ 사업을 확대·운영한다. 사진은 춘향악단 활동 모습.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1.6.14
남원시가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춘향악단’ 사업을 확대·운영한다. 사진은 춘향악단 활동 모습.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1.6.14

[천지일보 남원=류보영 기자] 남원시가 ‘춘향악단’ 사업을 올해 더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14일 남원시에 따르면 ‘춘향악단’ 사업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3672명에게 129억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단체 공연이 가능한 팀으로 기타 7명, 색소폰 20명, 플롯 3명, 아코디언 1명, 트럼펫 1명,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이후 어르신들의 큰 호응과 춘향악단 사업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자 올해 10명을 추가로 선정해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공모와 오디션 등을 실시해 최종 1팀을 선정, 총 42명으로 구성해 춘향악단 전문공연팀을 양성할 예정이다.

춘향악단은 예촌길, 양림단지, 십수정 등에서 버스킹 공연을 개최하는 등 시민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 공연수익 창출을 위한 연습 및 기획을 통해 전문적인 공연팀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이환주 시장은 “백세시대를 대비해 노인 일자리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성취감 향상을 할 수 있도록 사업 확대와 신규 사업 발굴하겠다”면서 “이번 춘향악단 확대에 따라 노인이 줄 수 있는 색다른 공연문화를 선도하고 지역민과 일반 관중들의 공감도 더욱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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