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재활치료 실증사업에 선정돼 ‘웨어러블 재활로봇’을 도입한다. (제공: 근로복지공단) ⓒ천지일보 2021.6.14
근로복지공단이 재활치료 실증사업에 선정돼 ‘웨어러블 재활로봇’을 도입한다. (제공: 근로복지공단) ⓒ천지일보 2021.6.14

“양질의 재활치료서비스 제공”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 인천·창원병원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 주관 2021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로봇재활기업 ㈜엑소아틀레트아시아와 함께 참여해 최종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제품과 시장검증이 완료된 재활로봇을 정부지원금 70%로 민간에 활용기회를 제공해 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재활치료 실증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웨어러블 재활로봇인 EAM(Exo Atlet Medy)를 도입한다.

EAM 장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등 국내 다수 의료기관에서 로봇재활치료를 위해 운영 중이며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척추손상, 뇌졸중, 외상성뇌손상 등 사고나 질병에 의해 보행 장애 판정을 받은 하지 마비 환자의 보행 능력 향상과 근육재건, 관절운동에 쓰이고 있다. 목발과 이동형 보조기를 활용한 보행 훈련이 가능하고 자연스러운 보행 패턴을 프로그램화해 환자가 반복 훈련을 통해 재활치료를 돕는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2021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선정을 통해 근로복지공단 병원이 재활치료의 선두주자로 우수한 의료진과 치료진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폭넓은 로봇재활과 스마트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노동복지 허브를 구축하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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