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 태안사 적인선사탑. ⓒ천지일보 2021.6.14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 태안사 적인선사탑. ⓒ천지일보 2021.6.14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오는 18일 오후 1시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승격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태안사 적인선사탑은 통일신라 861년 적인선사 혜철 스님의 입적과 함께 그의 행적을 추앙하고 길이 보존하기 위해 조성된 승탑이다. 지난 1963년 1월 21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73호로 지정돼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곡성군은 지역 대표 문화재인 적인선사탑의 가치를 드높이고자 국보승격을 추진 중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적인선사탑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국보승격의 당위성을 확보하고자 개최하게 됐다.

학술대회는 적인선사와 동리산문의 개창과 태안사 적인선사 조륜청정탑의 특징과 가치, 석조승탑 국가문화재 지정현황과 방향, 태안사 불교 유산의 현황과 보존관리 방향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곡성군은 이번 학술대회가 국보승격의 첫발을 내딛는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학술대회가 우리 군 문화자원의 품격을 높이고 군민의 화합을 이룰 수 있는 계기 마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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