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지난 11일 축제추진위원회 실무협의회를 열고 연꽃축제 일정을 확정,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돌입한다. 사진은 무안회산백련지 전경.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6.14
전남 무안군이 지난 11일 축제추진위원회 실무협의회를 열고 연꽃축제 일정을 확정,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돌입한다. 사진은 무안회산백련지 전경.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6.14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지난 11일 축제추진위원회 실무협의회를 열고 연꽃축제 일정을 확정,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26일 황토갯벌랜드 과학관에서 축제추진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해 연꽃축제 개최 여부에 대한 주민여론과 축제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갯벌축제에 이어 연꽃축제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전체 회의에 이어서 열린 실무협의회에서는 축제 준비기간, 여름 휴가철, 연꽃 개화 시기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연꽃축제를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또 축제 개최시기 외에도 중·장년층을 유입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 동호회와 연계한 프로그램, 접근성이 좋은 인근 도시의 관광객 유입방안 등 지역 축제와 관광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일상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많은 논의 끝에 올해 연꽃축제 개최시기를 결정했다”며“6월에 개최하는 갯벌축제의 운영결과를 분석·보완하여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연꽃축제를 코로나 시대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무안연꽃축제는 10만평이 넘는 광활한 백련자생지인 일로읍 회산백련지를 배경으로 개최되는 무안군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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