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광역시장(왼쪽 3번째)이 14일 서구 청라시티타워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6.14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왼쪽 3번째)이 14일 서구 청라시티타워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6.14

“민선7기 지역별 대형 사업 확실히 챙길 것”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민선7기 들어 추진하고 있는 지역별 대형 시책사업의 진행 파악을 위해 ‘리마인드 현장점검’에 나섰다.

14일 서구 청라에 위치한 ‘제3연륙교(종점)’와 ‘시티타워’ ‘청라의료복합타운’조성 부지를 방문한 박 시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추진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김종인 시의원, 이재현 서구청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청라국제도시 일원에 높이 448M(지상 30층, 지하 2층) 규모로 건설하는 청라시티타워는 오는 8월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9월 재입찰, 12월 사업자 선정을 거쳐 재착수할 예정이다.

청라시티타워는 기존 포스코건설에서 도급계약 해지 후 시공사 재선정 입찰 결과 유찰돼 사업이 지연됐으나 입찰 선정자가 실시설계 전 기초파일을 시공해 공기를 단축시킨다는 방침이다.

청라의료복합타운(청라동 1-601 일원, 26만 1635㎡)은 종합병원, 의료 관련 산학연시설·의료관광 편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7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2월 사업협약을 체결한다.

현재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차 병원), 서울아산병원 케이티앤지 하나은행 컨소시엄(서울아산병원), 인하대국제병원 컨소시엄(인하대병원),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순천향대부속1부천병원), 한성재단 컨소시엄(세명기독병원) 등 현재 5개 대형 병원 컨소시엄이 접수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4일 서구 청라 제3연륙교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6.14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4일 서구 청라 제3연륙교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6.14

영종, 청라 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제3연륙교 건설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제3연륙교(길이 4.67㎞, 사업비 6,500억)는 지난해 말 착공식에 이어 각종 행정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영종을 시작으로 지역별로 추진되고 있는 대형 사업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며 “주민들께서 원하시는 지역 사업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이를 소상하게 알려드림으로써 현안 사업들이 더욱 안전하게,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계속해서 챙겨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9일 중구 영종에서 추진되고 있는 을왕산 IFUS HILL(복합영상산업단지)을 비롯해 운서공영주차장, SEASIDE PARK 등 사업 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

또 오는 22일 송도국제도시 6・8공구 현장을 시작으로 아트센터 2단계와 워터프런트 조성현장 및 최근 조성한 달빛공원 파크골프장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시티타워 건설현장.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6.14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시티타워 건설현장.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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