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하대-인천아동복지협회-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 업무협약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인하대학교, 인천아동복지협회,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와 시설보호가 종료되거나 예정인 청년들의 일자리 지원에 손을 잡았다.

시에 따르면 14일 이들 4개 기관은 만18세에 법적으로 자립할 나이가 됐다는 이유로 보호시설을 떠나야 하는 보호 종료(예정) 청년들의 안정적 자립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취업 사각지대 청년대상 전국 특·광역시중 최초로 민·관·학이 함께 보호시설종료(예정) 청년의 일자리지원을 위해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지난 5월 인하대와 아동복지기관이 협업해 보호 종료(예정) 청년 7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실질적 니즈를 파악하고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또 오는 22일부터 ‘찾아가는 취업스터디’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을 만날 예정이다.

현금성 지원에서 탈피해 인하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의 전문 컨설턴트가 양질의 취업스킬과 정보를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사회경험이 부족하고 가족, 친지 등 인력인프라 없이 고용문턱을 혼자 넘어야만 했던 취업 사각지대 청년들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해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폭넓은 공조와 정보교류로 취약계층 청년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취업문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