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영국 런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계기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있다. (제공: 외교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영국 런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계기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있다. (제공: 외교부)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 논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수행 차 런던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와 한반도·지역·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 자료를 배포하고 “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이 만나 지난달 21일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백신, 첨단기술·공급망, 원자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후속조치를 충실하게 이행함으로써 회담 성과를 구체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금번 한국의 G7 정상회의 참여를 계기로 미얀마 문제, 전 세계 백신 보급 등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한미 간 공조를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 정상회담 당시 양국 정상이 확인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견인하기 위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나아가 한미일 3국간 협력의 중요성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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