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일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연설하는 모습. (출처: 뉴시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일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연설하는 모습.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첫 정상회담을 가진다. 다만, 이후 기자회견은 각자 따로 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의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오는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미러 정상회담 후 바이든 대통령이 단독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회담은 자연스러우며 솔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유 언론과 명확하게 소통하기 위한 적절한 형식(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각각 따로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러 정상회담이 끝나고 푸틴 대통령은 별도로 언론과 만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따로 기자회견을 갖더라고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가 낮은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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