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지혜학교 ‘미학으로 보는 미술’ 포스터. (제공: 서초구립반포도서관) ⓒ천지일보 2021.6.12
도서관 지혜학교 ‘미학으로 보는 미술’ 포스터. (제공: 서초구립반포도서관) ⓒ천지일보 2021.6.12

반포도서관, 올해 ‘도서관 지혜학교’ 선정

오는 15일부터 접수… 매주 금요일 3시간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초구립 반포도서관(관장 조금주)은 2021년 도서관 지혜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반포도서관, 도서관 지혜학교’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2021년 도서관 지혜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공모사업으로 국공립·사립 대학교의 우수한 연구진과 도서관의 기반시설을 활용한 인문 심화 프로그램으로 반포도서관 포함 전국 98개 도서관이 선정됐다.

◆ 미술을 보는 특별한 방식 배우기… 12주간의 ‘미학이론’

반포도서관 지혜학교는 ‘미학으로 이해하는 미술’의 제목으로 조희원 박사(서울대학교 미학석사, 파리1대학 예술학 박사)가 진행하는 이 강좌는 미술을 보는 특별한 방식을 배운다. ‘미학이론’을 중심으로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기획된 12주간의 심화형 토론 강의다. 

◆ 시대와 호흡하는, 참여자 맞춤 프로그램

도서관 프로그램에 대한 사회적 기대감 상승, 고학력 은퇴자의 여가 증가, 감상 수업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해당 주제의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특히 참여자의 수요 높은 ‘예술에 대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 참여자의 독서·학습량도 많다. 미술 작품의 형식이나 색채의 특징들을 미학의 입장에서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및 토론이 필수적인 만큼 사전에 배포되는 읽기 목록·자료를 공부해야 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미술의 사례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지식이 지혜로’ 바뀌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520-8705)나 오는 15일부터 반포도서관 홈페이지(www.seocholib.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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