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이용대 체육관 선별진료소.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1.6.12
화순군 이용대 체육관 선별진료소 앞에서 코로나19 검사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학생들 모습.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1.6.12

자가격리자 3일 마다 전수검사
전남 #1545(화순 #87)으로 분류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전남 화순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관내 A고등학교에서 1명이 발생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A고등학교 학생 1명이 자가격리 중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A고 학생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화순군은 A고등학교 관련 자가격리자 58명에 대해 3일마다 전수 진단검사를 해왔다.

군은 전남 1545번(화순 87번)으로 분류된 확진자를 강진의료원으로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자가격리 중 확진돼 이동 경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된 1510번(화순 83번), 전남 1512번(화순 84번), 8일 확진된 전남 1533(화순 86번)과 같은 층에서 기숙사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거 가족 3명은 이날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화순군은 자가격리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시점검도 펼칠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아직은 여전히 감염의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를 착용하고 타지역 방문과 불필요한 모임 등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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