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순창=류보영 기자] 순창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1.6.10
[천지일보 순창=류보영 기자] 순창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1.6.10

[천지일보 순창=류보영 기자] 순창군이 다음달 30일까지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경제총조사는 산업 전반의 구조와 분포에 관한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사업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실시하는 국가 기본 통계조사로, 정부정책 수립과 평가 등을 지원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이번 조사는 별도의 사업장 없이 영업하는 전자상거래 사업체와 같이 물리적 장소가 없는 사업체도 처음으로 통계 작성 대상에 포함됐다.

조사에 앞서 군은 지난 5월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조사 관리자와 조사요원 등 15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순창군에서 산업활동을 하는 1인 이상의 사업체로 총 2470개소다. 이 중 일반사업체 2445개소와 광업·제조업(10인 이상) 25개소가 해당된다.

사업체명, 종사자 수, 연간급여액 등 13개 공통항목과 재고액, 배달(택배)판매 여부 등 24개 특성 항목을 조사해 오는 2022년 6월에 확정 결과를 공표한다.

조사방법은 방문조사와 인터넷조사 2가지 중 선호하는 조사방식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방문조사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인터넷 조사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다.

인터넷 조사를 희망하는 사업체는 조사원 방문 시 또는 군 통계사무실 및 콜센터로 전화해 참여번호, 비밀번호를 부여받아 경제총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조사표를 입력하면 된다.

신옥수 기획예산실장은 “경제총조사는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일자리 창출 등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방문 조사 이외에도 인터넷조사 등을 적극 활용해 통계 조사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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