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9일 시청 목민홀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대호농어촌휴양단지(석문면 도비도 일원) 매입·매각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6.10
당진시가 9일 시청 목민홀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대호농어촌휴양단지(석문면 도비도 일원) 매입·매각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6.10

지역관광 활성화·경제 활력 제고

생태교육·해양관광 등 관광거점

당진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지난 9일 시청 목민홀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대호농어촌휴양단지(석문면 도비도 일원) 매입·매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한국농어촌공사 김종필 기획관리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도비도 일원의 지역관광 활성화와 경제 활력 제고를 목적으로 대호농어촌휴양단지의 토지 매입·매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대호농어촌휴양단지는 3만여평 규모로 지난 1998년 관광휴양단지로 개발돼 운영돼오다 2015년 미운영과 자진폐쇄를 이유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취소(당진시 고시 제2015-1443호)됐다. 이에 시가 직접 개발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협약에는 ▲추진일정표에 따른 기관별 수행업무와 매매절차 ▲세부 계약조건과 계약내용 협의를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매매 필수 부대비용의 처리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도비도는 육지와 바다, 농어촌과 도시를 연계하고 생태교육과 해양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당진의 관광거점”이라면서 “도비도, 난지도, 왜목마을 등과 함께 연계할 수 있는 종합 개발계획 수립을 통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필 이사도 “농어촌공사는 1981년 대호 대단위농업개발을 시작한 이래 40여년간 당진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당진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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