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사회복지기관 차량 기증식’에서 권형택 HUG 사장,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차량 지원기관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HUG) ⓒ천지일보 2021.6.10
10일 ‘사회복지기관 차량 기증식’에서 권형택 HUG 사장,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차량 지원기관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HUG) ⓒ천지일보 2021.6.10

장애인·노인 이동 편의 증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0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사회복지기관 차량 기증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기관 차량 기증사업’은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 고령층을 대상으로 차량을 지원하기 위한 HUG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HUG는 지난해 부산지역 사회복지기관에 5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5억원을 전달했다.

또 차량 기증사업으로 버스·승합차 등 대형차량 13대를 부산지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했다.

HUG는 기증에 앞서 부산지역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진행해 총 13곳의 기관을 선정했다.

올해에는 기부금 5억을 출연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 사회복지기관들과 함께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전달식에 참여한 이주은 부산 뇌병변 복지관장은 “뇌성마비 환자들은 일반 차량 이용이 쉽지 않아 이동에 어려움이 많고 단체 이동은 엄두도 낼 수 없었다”며 “이번 차량 기증은 뇌성마비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큰 선물”이라고 전했다.

권형택 HUG 사장도 “이번 기증사업이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HUG는 주거복지 향상이라는 기관 고유의 역할뿐 아니라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지역발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0일 ‘사회복지기관 차량 지원 기부금 전달식’에서 권형택 HUG 사장(오른쪽)과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HUG) ⓒ천지일보 2021.6.10
10일 ‘사회복지기관 차량 지원 기부금 전달식’에서 권형택 HUG 사장(오른쪽)과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HUG) ⓒ천지일보 202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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