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임실군) ⓒ천지일보 2021.6.10
임실군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임실군) ⓒ천지일보 2021.6.10

[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임실군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 및 자살 예방 심리정서 프로그램인 ‘마음보듬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임실지역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검사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선별, 정신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과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 존중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임실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간재활실과 관촌 도화지 도예문화원에서 진행된다.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정신건강 및 자살 고위험군 발견 및 의뢰, 우울증 예방을 위한 미술치료, 원예치료,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심리 정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신건강 증진 사업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자살 예방 교육, 위기 가정의 심리검사 및 상담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대상자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우울증 예방 및 자살 예방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해 정신건강 고위험 가족의 안전 확보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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