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김민지 부부 달달한 일상 (사진출처: 박지성 재단 공식 페이스북)
박지성·김민지 부부 달달한 일상 (사진출처: 박지성 재단 공식 페이스북)

‘박지성 아내’ 김민지 일침, 무슨 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남편 박지성을 향한 악플러에 일침을 가했다.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런 일이 저에게 처음은 아닙니다. 예전부터 그런 글들을 보내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라며 “남편의 노력을 성실을 친분을 슬픔을 한 인간의 삶을 취재해 중계하고 증명하라는 메시지들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 중에는 본인이 접한 부분적인 기사나 인증샷이 세상의 전부라고 인식하고 있는 유아기적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기인한 황당한 요구가 대부분이라 응답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별다른 대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라며 “그리고 그것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유감이지만 저는 인증을 위한 사진을 찍어 전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본질적으로 남편이 어떤 활동을 하든 혹은 하지 않든 법적 도의적 윤리적 문제가 없는 개인의 영역을 누군지도 모르는 그분들에게 보고해야 할 이유가 저에게나 남편에게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그러한 ‘ㅇㅇㅇ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라는 돌림노래 역시 그저 대상을 바꾸어 반복되는 폭력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장단을 맞출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라며 "슬픔을 증명하라고요? 조의를 기사로 내서 인증하라고요? 조화의 인증샷을 찍으라고요? 도대체 어떤 세상에서 살고 계신겁니까. 제발 이상한 소리 좀 하지 마세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고(故) 유상철 감독이 지난 7일 췌장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박지성은 현재 런던에 머물러 빈소를 방문하지 못하는 상황인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박지성이 빈소를 방문하지 않았다며 비난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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