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가 제244회 정례회를 개회한 가운데 경제산업의원회가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 실적과 하반기 주요 업무 계획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의회) ⓒ천지일보 2021.6.10
남원시의회가 제244회 정례회를 개회한 가운데 경제산업의원회가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 실적과 하반기 주요 업무 계획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의회) ⓒ천지일보 2021.6.10

“부정유통 방지 위해 지류 줄여야”

[천지일보 남원=류보영 기자] 남원시의회가 경제산업의원회 보고회에서 ‘지역 상품권의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카드 및 모바일 상품권 확대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남원시의회는 지난 7일부터 제244회 정례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종관 의원은 “지역 상품권의 부정유통 방지와 소상공인을 위해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류 상품권을 줄이고 카드 상품권 결제 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읍·면·동에서 활용하는 일자리 지원사업을 일자리경제과에서 통합 관장하는 것에 대해 질문하며 지역적 환경이나 개별적 업무 특성에 맞게 읍·면·동 자체에서 공고 채용할 수 없는가에 관해 물었다.

윤지홍 의원은 “지류 상품권을 없애고 체크카드 기능을 분리한 카드와 모바일로만 지역 상품권 추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운봉시장 추진에 있어 귀농 청년들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산내장 벤치마킹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집행부는 “노점상도 시장 내로 유입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운봉시장이 특성화되면 운봉특산품도 도입 계획에 있다”고 답변했다.

김영태 의원은 상품권 모니터링 요원 선정 절차에 관해 묻고 모니터링을 통한 부정유통 적발 건수에 관해 질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매년 신청해왔던 농가 등 직불금 지원에 누락이 없도록 철저히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노영숙 의원은 “남원사랑 상품권가맹점이 아닌데 가맹점으로 잘못 안내돼 카드 대금이 개인계좌에서 바로 결제된다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철저한 관리를 요청했다.

또한 실시설계용역 중인 산사태, 임도, 숲길 복구사업에 다가올 장마에 대한 대비책이 있는지를 묻고 철저를 기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평기 의원은 “산업단지에 기업 유치를 통해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양질의 고용 창출효과를 낼 기업 유치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해복구 진행 상황과 올해 농사에 피해가 없도록 폭우 대비 상황에 질문했다. 아울러 산, 하천 주변 응급복구 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염봉섭 의원은 “지리산 허브밸리 고도화가 국가적 정원에 버금가는 명소가 되도록 책임을 갖고 추진할 것”을 요구하며 “짜임새 있는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전문가와 논의하고 의회와 협의하며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김정현 의원은 송아지 사육두수 증가 등으로 내년 상반기 이후 예견되는 소값 하락에 대비책이 있는지를 물었다. 또한 국제곡물가가 인상에 대해 우리나라 자급자족률은 25% 미만으로 고충을 겪을 농민들을 위한 사전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윤기한 의원장은 농번기 시작 전에 여성 농업인 농작업 편의 장비 지원이 하루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방안 마련에 역점을 두며 하반기 업무 추진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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