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동제련 사업전략부문장 구본권 상무, 동 홍보대사 박승희 선수, ICA한국지사장 유한종 이사가 동 항균성 홍보 캠페인인 ‘카퍼 프렌즈’ 캠페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LS니꼬동제련)
LS니꼬동제련 사업전략부문장 구본권 상무, 동 홍보대사 박승희 선수, ICA한국지사장 유한종 이사가 동 항균성 홍보 캠페인인 ‘카퍼 프렌즈’ 캠페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LS니꼬동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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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제구리협회와 LS니꼬동제련이 10일 LS용산타워에서 구리의 항균성을 알리는 ‘카퍼 프렌즈(Copper Friends) 캠페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국제구리협회(ICA) 한국지사장 유한종 이사, LS니꼬동제련 사업전략부문장 구본권 상무, 동 홍보대사 박승희씨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리는 전선, 가전제품, 자동차, 동전 등 우리의 삶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그동안 일반 대중에게 특성과 가치가 알려지지 않았다. 뜻밖에도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심각해지며, 구리의 항균성이 대중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작년 3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바이러스 잔존실험을 통해 구리 표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4시간 이내에 완전히 소멸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전에도 미국, 독일,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동의 항균성을 연구해, 슈퍼박테리아, 메르스, 대장균, 식중독균 등을 없앤다고 확인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0년 ICA와 LS니꼬동제련, 풍산이 공동으로 ‘아산병원 임상시험’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이 같은 현상에 글로벌 동산업계의 대표기구인 ICA는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구리를 알려온 지역을 조사해 해당 국가에서 대중적으로 항균성을 알리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대표적 국가들로 북미의 미국과 아시아의 한국, 일본이 선정됐는데, 이 중 한국은 동 홍보 활동이 가장 우수한 국가로 평가받았다. 올해 1월부터 ICA는 한국 회원사인 LS니꼬동제련과 함께 동 항균성 홍보 캠페인인 카퍼 프렌즈를 준비하고, 이날 발표 행사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서 ICA 한국지사장 유한종 이사는 “이번 캠페인이 구리의 항균성과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본권 LS니꼬동제련 상무는 “다른 나라들에 앞서 한국에서 이런 뜻깊은 활동을 먼저 진행해 준 ICA 측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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