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송귀 부군수와 하천 담당 관계자들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섬진강 관련 사업비 450억원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6.10
지난 9일 오송귀 부군수와 하천 담당 관계자들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섬진강 관련 사업비 450억원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6.10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지난 9일 곡성군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섬진강 관련 사업비 45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익산청 방문한 오송귀 부군수와 하천 담당 부서는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며 총 2가지 사업에 45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섬진강변 지류하천 치수강화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두 번 다시 수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이고 항구적으로 치수 안전성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다음으로 섬진강 연결교량(호곡교) 가설공사 사업 지원 요구했다. 집중호우로 섬진강변 도로가 침수돼 주민이 고립되는 상황을 교량을 통해 해결하자는 제안이다. 교량이 생기면 평상시에도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된다는 장점이 있다.

곡성군은 해당 사업들이 조기에 추진되려면 국가하천 종합정비계획에 우선 반영돼야 함을 호소했다. 특히 오송귀 부군수는 이임을 앞두고 있음에도 지역 최대 현안인 만큼 직접 사업을 설명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난해 수해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의 고통이 커 일시적인 땜질 처방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수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지역민이 수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익산청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