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4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60대가 사망하면서 인과 관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10일 진주시 등에 따르면 A(남)씨는 지난 2일 오전 진주의 한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

이 남성은 접종일 저녁부터 이상반응을 느꼈고, 다음날인 3일 오전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 이송된 A씨는 뇌사판정을 받았고 이송된 지 닷새 만인 8일 결국 뇌출혈로 숨졌다.

유족들은 A씨가 평소 산도 타고 운동을 다닐 만큼 건강했다며 백신 접종 후 생긴 이상반응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질병관리청에 사안을 접수하고 A씨가 맞은 백신 접종과 사망이 관련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