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중면 삼곶리 ‘돌무지 십리꽃길’. (제공: 연천군) ⓒ천지일보 2021.6.9
연천군 중면 삼곶리 ‘돌무지 십리꽃길’. (제공: 연천군) ⓒ천지일보 2021.6.9

[천지일보 연천=송미라 기자] 연천군이 중면 삼곶리에 ‘돌무지 십리꽃길’을 조성해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연천군에 따르면 접경지역인 중면 삼곶리에 돌무지 십리꽃길(약 4㎞)을 조성했다.

돌무지 십리꽃길은 중면 두루미마을에서 돌무지무덤까지 이어져 왕복 십리길을 자랑한다. 또 민간인 통제선(민통선)의 마을 주변으로 드넓은 벌판과 어우러져 붉게 핀 양귀비 꽃길을 감상할 수 있다.

연천군 최초의 양귀비 꽃길은 오는 26일부터 7월 11일까지이며, 주말에는 다채로운 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조찬선 중면장은 “이번 돌무지 십리꽃길로 코로나19의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즐거움과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자연의 공간에서 안심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십리길 공간 및 자연 생태의 일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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