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 충정로 234에 위치한 정읍시청. ⓒ천지일보 2021.6.9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 충정로 234에 위치한 정읍시청. ⓒ천지일보 2021.6.9

내달 5일까지 만18~34세 청년 대상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구직 단념 청년들을 발굴해 취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달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청년 도전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 도전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와 청년지원센터는 구직 단념 청년을 발굴·모집해 자신감 회복과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들에게는 2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사회생활과 노동시장 진입을 위해 유선·이메일 등을 통한 생활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관련해 시는 미취업 청년들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 1기 참여자를 오는 7월 5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또는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34세 구직 단념 청년이다.

교육 장소는 청년지원센터 교육장(정읍시 충정로 237 거안빌딩 2층)이며 8주 동안 총 37시간 이상(최대 46시간)의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총 2기수로 운영되며 1기는 내달 6~8월 19일, 2기는 9월 14일부터 10월 28일 운영된다.

프로그램 이수 후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할 방침으로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률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 도전사업을 통해 지역 내 250여명의 구직 단념 청년들에게 취업에 대한 동기 부여를 제공하겠다”면서 “청년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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