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천지일보 2021.6.9
‘신흥무관학교의 뿌리, 남양주' 포스터. (제공: 남양주시)  ⓒ천지일보 2021.6.9

‘신흥무관학교의 뿌리, 남양주!’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광복군의 산실이자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인 신흥무관학교 개교(1911년 6월 10일) 110주년을 맞아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흥무관학교 설립과 운영에 전 재산과 목숨을 바친 이석영 선생 6형제의 애국심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기억하기 위해 조성된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먼저 6월 10일에는 REMEMBER 1910 미디어 홀에서 ‘신흥무관학교의 설립과 역사적 위상’을 주제로 수원대학교 박환 교수가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하며, ‘항일 무장 투쟁의 산실, 신흥무관학교 110년’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개최된다.

개교 제110주년 기념 사진전은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신흥무관학교의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7월 4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며, 같은 기간 동안 체험프로그램 ‘한국광복군 태극기 만들기’도 REMEMBER 1910에서 함께 진행된다.

또한 6월 12일에는 이석영광장에서 비보잉(B-boying) 공연 ‘비보잉과 봉오동·청산리 전투와의 만남’, 윤태규의 통기타 공연, 거리로 나온 예술 ‘가야금앙상블-지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청소년부터 장년층 시민들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이 문화 예술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신흥무관학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이석영 선생 6형제의 애국심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흥무관학교 개교 제110주년 기념행사 ‘신흥무관학교의 뿌리, 남양주!’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과 광장이벤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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