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 출국 현황을 알리는 안내가 표시되고 있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 출국 현황을 알리는 안내가 표시되고 있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미국, 61개국 여행권고 3단계로 완화

프랑스·캐나다·멕시코·러시아 등 포함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가 8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에서 ‘일반적인 사전주의’ 단계인 1단계로 완화했다.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 일본에 대한 여행 권고는 4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일본과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멕시코,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 대한 여행 권고를 코로나19 위험이 '매우 높음'인 4단계에서 한 단계 낮췄다.

CDC는 4단계 국가에 대해선 해당국에 대한 여행 금지를 권고해왔고, 3단계의 경우 완전 백신 접종을 마쳤을 경우에 한해 여행을 권고한다는 입장이다.

1단계 역시 여행 전 백신 접종을 완전히 끝내야 하지만 심각한 질환으로 위험도가 높은 비접종자에 대해 비필수적인 여행을 하지 않도록 권고한다.

국무부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1단계로 낮춘 것은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196일 만이다. 국무부는 국가별 위험도를 평가해 자국민에게 ‘일반적 사전 주의(1단계)’→‘강화된 주의(2단계)’→‘여행 재고(3단계)’→‘여행 금지(4단계)’ 순으로 경보를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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