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 일본 수도 도쿄 시내에서 7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1.06.07
일본 수도 도쿄 시내에서 7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 AP/뉴시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동일한 요일을 기준으로 20일 넘게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8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까지 1천884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76만6천38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99명 증가해 1만3천772명이 됐다.

일본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이달 1일보다 759명(28.7%) 축소한 수준이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한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날까지 25일 연속 감소했다.

일본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본 정부는 기업이 종업원 등을 상대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직장 내 접종센터 설치를 위한 신청을 이날부터 받기 시작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JR동일본, 마루베니(丸紅)를 비롯한 복수의 기업이 모두 414개의 접종센터를 사업장에 설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도쿄도는 옛 쓰키지(築地) 시장 부지에 설치한 대규모 접종센터에서 이날 경찰과 소방대원 등을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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