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2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7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437명보다 137명 많은 수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다시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64명(63.4%), 비수도권이 210명(36.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81명, 경기 162명, 대구 41명, 경남 35명, 강원 28명, 대전 24명, 충북 23명, 인천 21명, 경북 13명, 부산 12명, 광주·제주 각 7명, 전북·충남 각 5명, 울산·전남 각 4명, 세종 2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대 초중반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7명 늘어 최종 454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7명→681명→695명→744명→556명→485→45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613명꼴로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집단감염지를 중심으로 강남 직장 관련 3명, 송파 가락시장 관련 1명, 강북 고교 관련 1명, 서초 직장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 청주에서는 장례식장을 다녀온 일가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확진자 중 초등학생이 다니는 학교의 학생 97명과 교직원 9명 등 106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또 대구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10명 추가돼 누적 322명이 됐고, 대구 달서구 교회에서 6명이 집단감염돼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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