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작물인 양파, 마늘의 마지막 수확철에 경남 창녕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집단 발생으로 인력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1.6.8
동계작물인 양파, 마늘의 마지막 수확철에 경남 창녕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집단 발생으로 인력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1.6.8

창녕·합천·함양, 7만7000여명 인력 추가 필요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창녕군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으로 농업분야 인력난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8일 온오프라인 브리핑에서 특히 마늘, 양파 주산지인 창녕·합천·함양에서는 7만7000명의 인력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경남도는 공공기관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확대한다.

도와 시군, 유관 기관 단체를 중심으로 매년 시행하던 농촌 일손돕기를 추가 연장 확대하고 특히 양파·마늘 주산지 창녕, 합천, 함양에는 농어촌공사와 농협, 교육청, 군부대, 유관기관 단체가 참여하는 공공인력 지역 전담 일손돕기 지정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농촌고용인력중개센터 적극 운영으로 일손부족 농가와 구직자 간 인력중개를 추진하고 농가에서 필요할 때 도시형 인력중개센터 인력도 중개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봄철 농업분야 인력 수급을 위해 지난 5월 3일부터 6월말까지 2개월 간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해 약 1만4000여명을 지원했다.

남해군 자체 인력중개센터를 포함한 12개 시군 15개소의 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인력수급상황반을 운영해 인력 수급전망을 파악하고 있다. 시군에서 시행하는 공공근로사업을 농번기와 겹치지 않도록 일시중단 조치한 상태다.

경남도는 2021년 농식품부 추경사업으로 농업분야 긴급인력 파견근로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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