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 충정로 234에 위치한 정읍시청. ⓒ천지일보 2021.6.7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 충정로 234에 위치한 정읍시청. ⓒ천지일보 2021.6.7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8% 지원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이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경영비용 부담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전년도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카드 매출액의 0.8%를 사업체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흥업·도박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신청 가능하며 올해는 지역 내 3000여개 업체가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사업장소재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통장 사본이다.

지난해와 달리 전년도 총매출액과 카드 매출액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 등을 세무서를 통해 정읍시가 일괄 확인함으로써 구비서류가 대폭 간소화됐다.

시는 2021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홍보를 위해 현수막과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홍보 중이다. 또한 신태인·연지·샘고을 시장과 소상공인연합회 등에 전단을 배포해 영세 소상공인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2000여개 업체에 6억 2700만원이 지원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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