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앞줄 가운데)이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이음길(路) 사업을 통해 “서구만의 어린이 보호구역 모델을 선 보이겠다”고 밝히며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이음길(路) 조성’을 위한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제공: 인천 서구청) ⓒ천지일보 2021.6.7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앞줄 가운데)이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이음길(路) 조성 사업을 통해 “서구만의 어린이 보호구역 모델을 선 보이겠다”고 밝히며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이음길(路) 조성’을 위한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제공: 인천 서구청) ⓒ천지일보 2021.6.7

안전 이음길(路) 조성사업

어린이 보호구역 한 눈에

학교·학부모와 머리 맞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서구가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이음길(路) 사업을 펼치면서 “서구만의 어린이 보호구역 모델을 선 보이겠다”며 안전한 등굣길 조성에 팔을 걷었다.

구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총 세 번에 걸쳐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이음길(路) 조성’을 위한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보호구역을 직접 둘러보는 이번 현장 소통은 이재현 서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인 교통정책과‧주차직원 및 학교 관계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관내 가좌초등학교와 심곡초등학교, 해원초등학교에서 이뤄졌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아이들 안전이 최우선으로 보호받아야 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통계에 따라 구는 그 실태를 철저히 조사하고 미흡한 점을 교통안전 정책에 반영하고자 이번 현장 소통을 펼치게 됐다.

구에 따르면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아이들의 안전 위협 요인’ 및 ‘안전하게 등하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보완’ 등의 의견을 나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그동안 땜질식으로 추진한 어린이 보호구역 사업을 재검토해 서구만의 어린이 보호구역 모델을 선보이겠다”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진입하는 사람들이 단번에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인지해 어린이 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모든 제도적 장치를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전수조사를 진행해 학교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보다 세밀히 파악해나가겠다”며 “이번 소통을 통해 협업의 중요성을 더욱 크게 깨달은 만큼 앞으로도 학교 관계자, 학부모님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교통안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어린이 보호구역 최우선, 안전이음길(路) 조성’ 사업의 1단계 사업을 올해부터 전격 추진하고, 향후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에 대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방안을 전방위적으로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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