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A고등학교와 B중학교  학생, 학부모 등이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전수 진단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1.6.7
지난 5일 A고등학교와 B중학교 학생, 학부모 등이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전수 진단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1.6.7

전남 1496번 가족, 지역 동선 없어
군, 자가격리자 3일마다 진단 검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화순지역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주민 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1518번(화순85번)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전남 1496번(화순 77번)의 가족으로 지난 4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에 따르면, 전남 1518번은 6일 근육통·인후통·두통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전남 1518번은 자가격리 중 확진 돼 지역 동선은 없다. 군은 확진자를 강진의료원으로 격리 입원 조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전남 1496번, 전남 1496번의 가족 3명(전남 1502~4번)이 확진됐다.

지난 5일 확진된 화순군 소재 A고등학교 재학생인 전남 1510번(화순 83번)과 1512번(화순 84번)과 관련 학생 158명 등 모두 195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자가격리자에 대해 선제 대응과 모니터링 강화 차원에서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3일마다 진단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최근 자가격리 중 확진 사례와 무증상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지난 5일 군이 실시한 긴급 전수 검사를 받은 A고등학교 학생·교직원·학부모 514명, B중학교 학생·교직원 183명, 전남 1510번의 반 학생의 가족 등 총 1111명 중 1명(전남 1512번)을 제외한 11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4일 6명, 5일 2명, 6일 1명 등 3일 동안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추가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가급적 다른 지역 방문과 사적 모임을 삼가할 것과 일상생활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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