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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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먼 고향일 수도 있는 중국 내몽고 우하량(牛河梁) 홍산문화 유물 가운데 태양신이란 석기가 있다. 검은 돌로 만든 이 석기는 눈과 귀 코가 있어 사람의 모양이지만 어떻게 보면 외계인을 닮아 있다.

불거진 눈, 큰 코, 길게 찢어진 입 모양이 사람의 얼굴은 아니다. 홍산인들이 분명 이 조각을 했을 때는 비슷하게 생긴 대상이 있었을 게다. 혹시 하늘에서 내려온 외계인을 대상으로 만든 것은 아니었을까.

홍산문화의 중심인 이 지역을 가면 거대한 운석의 잔해들이 놓여 있다. 검고 붉은 모양의 운석들 외면을 보면 이상한 얼굴을 한 조각들이 있다. 홍산 석기 태양신을 닮은 것들이다. 중국학자들은 여기에 떨어진 운석을 떼어 태양신을 만든 것이라고 주장한다.

재미있게도 일부 검은 색의 태양신에 자석을 대면 달라붙는다. 바로 철분이 있기 때문이다, 중국 운석학회서는 최근 홍산 태양신의 일부 진품들이 운석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공식인정하기도 했다.

태양신의 모양은 다양하다. 하나의 태양신 위에 머리에 올라앉은 것도 있고 매미를 머리에 이고 있는 상도 있다. 나뭇가지로 중요부분을 가린 임신한 여자모양도 있다. 구석기 시대 여자상을 보는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이들 태양신 조각 외면에 알아볼 수 없는 글자형태 조각이다. 최근 서지학자들 가운데 한자의 원류가 홍산문화에서 시작됐으며 귀갑문자가 등장하는 은허문명보다 3~4천여년 빠르다고 주장한다.

우하량에서는 네모진 모양의 피라미드 신전이 발견됐는데 이는 이집트 것보다 훨씬 크다. 홍산인들이 이동해 이집트 피라미드를 세운 것이라는 학설도 있다.

약 3천년 전 쯤 이집트의 신왕조 시기에 세워진 새 왕조신전에 가면 안 건물 상단에 천장에 놀라운 그림들이 있다. 현대의 헬리콥터, 잠수함, 비행기, 비행접시 같은 형상들이 새겨져 있다. 불가사의 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더 흥미로운 것은 고대 이집트 제12왕조 세누스레트 2세와 그의 왕비가 잠들어 있는 피라미드 내에서 발굴된 미라였다. 검은 시신 같은 이 미라는 160cm 정도의 신장인데 바로 홍산 태양신을 닮은 얼굴을 하고 있다.

스필버그의 명화 ‘이티(E.T. The Extra Terrestrial)’의 감동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영화 ET는 우연한 사고로 지구에 홀로 남겨진 외계인 ET와 소년의 특별하고 순수한 우정을 그린 것이다. 외계인에 부응해 관심을 끄는 것이 바로 UFO다. 미군 당국이 이미 미확인 비행물체에 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했으며 공표할 시기라고 한다.

미국의 주요 언론도 UFO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CBS 유명 시사프로그램 ‘60분’은 “자주 출몰하는 UFO”라는 제목으로 학자, 정부 당국자, UFO를 직접 목격한 군 조종사들의 인터뷰를 엮어 내보냈다.

언론이 일제히 주목한다는 것은 곧 UFO 관련 대형 발표가 임박했다는 의미다. 최근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장에서도 폭스뉴스의 피터 두시 백악관 담당 기자가 미확인비행물체(UFO)에 관한 질문을 던져 조 바이든을 웃게 만들었다.

과연 이 물체가 외계 어느 별에서 온 것일까. 그 속에 있는 외계인들은 이집트 피라미드에서 발견 된 미라처럼 홍산 태양신을 닮았을까. 7천여년 시공을 넘는 흥미로운 일들이 벌어질 것만 같아 가슴이 두근거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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