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에 앞서 예진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6.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에 앞서 예진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6.4

전 국민 대비 14.8%, 2차 접종 누적 227만 9596명

7일부터 60~64세 접종, 모더나·얀센 이달 접종시작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5일 하루 14만명가량 늘었다. 전 국민의 14.8%인 759만명 이상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자는 228만명에 달했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1차 신규 접종자는 13만 8649명이다.

직전일 신규 1차 접종자 수는 36만 7761명이다. 하지만 토요일인 전날 13만명대로 감소한 것은 주말의 영향에 따라 줄어든 것으로, 평일에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신규 1차 접종자 13만 8649명 중 11만 6099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만 2550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누적 1차 접종 완료자는 전날까지 총 759만 5072명이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494만 8641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264만 6431명이다. 전 국민(5134만 9116명) 대비 1차 접종률은 약 14.8%다.

신규 2차 접종자는 2351명이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137명이고 화이자 백신은 1214명이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227만 9596명이다. 전 국민 대비 2차 접종률은 약 4.4%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61만 88명이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66만 9508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844만 9298명의 58.6%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률은 7.2%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372만 9558명의 접종률은 1차 71.0%, 2차 44.8%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4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이다.

오는 7일부터는 60~64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규 1차 접종이 진행된다. 당초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도 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2차 접종 주기가 비교적 짦은 mRNA 백신 계열(모더나·화이자)로 변경해 7~8월 여름방학기간 중에 접종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아울러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대상자에서 제외된 대상자인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 소방, 해경 등),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등이 같은 날 화이자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접종 시행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다.

30세 미만 군 장병 41만 4000명 중 접종 동의자들도 7일부터 군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모더나와 얀센 백신도 이달 중 접종이 진행된다.

지난 1일 국내로 도착한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 5만 5000회분은 6월 중순부터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급 이상 30세 미만의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다.

미국이 제공한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 30세 이상 예비군(53만 8000명), 민방위 대원(304만명), 국방·외교 관련자(13만 7000명)에게 총 101만여명분이 할당됐으며 예약 첫날 모두 신청해 마감됐다. 접종은 오는 10∼20일 동네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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