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전경. (제공: 김천시청)
김천시청 전경. (제공: 김천시청)

“확진자 감소-민생경제 고려”

[천지일보 김천=송하나 기자] 김천시가 오는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조정한다.

김천시는 지난달 노인주간보호시설과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해 이달 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지난 4일 시에 따르면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가 소규모 산발적 양상을 보이며 감소해 시민들의 피로도와 민생경제를 고려해 이달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한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지만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기본방역수칙은 유지된다.

다만 전국적으로 확진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의 관리자와 종사자는 의무적으로 주기적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며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 발생 추이와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접종으로 힘을 모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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