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후 9시보다 178명 적어
수도권 437명, 비수도권 173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5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전날 동시간 대비 178명 감소한 520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47명(66.7%), 비수도권이 173명(33.3%)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74명, 경기 150명, 대구 44명, 인천 23명, 부산 20명, 대전 18명, 제주 15명, 충북 13명, 경남·충남 각 12명, 경북·강원 각 10명, 울산 7명, 전북·전남 각 5명, 광주 2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500명대 중후반 또는 6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46명이 늘어 최종 744명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80명→430명→459명→677명→681명→695명→744명이다. 일평균 약 595명꼴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78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중구의 한 건설현장 관련 29명이 확진됐으며, 성북구에서는 아동보호시설 관련 16명, 실내체육시설 관련 1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달서구 동호회 모임 관련(12명) ▲대구-경북 교인모임(10명) ▲부산 강서구 한 사업장 관련(10명) ▲충북 청주시 노래방(7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