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과 ㈔어린이재단이 지난 3일 보호종료아동 자립 후원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천지일보 2021.6.4
한수원과 ㈔어린이재단이 지난 3일 보호종료아동 자립 후원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천지일보 2021.6.4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
전문가 자문단 4명 위촉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아동복지시설에서 만18세가 돼 퇴소하는 보호종료아동이 안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수원은 지난 3일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과 ‘열여덟 혼자서기, 보호종료아동 자립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보호종료아동이 시설을 퇴소한 후 5년간 교육과 멘토링 등의 생활지원과 자립수당, 정착금 등의 경제지원, 장학금과 인턴십 등의 진로를 지원해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각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덕성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선욱 교수 등 사회복지와 상담심리 전문가 4명을 자문단으로 위촉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보호종료아동이 독립의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사회로 나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아동들에게 한수원이 때로는 부모가 되고 때로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세심한 돌봄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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