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4일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천지일보 2021.6.4
충남도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4일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천지일보 2021.6.4 

4일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 유공자 표창·특강 등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4일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유엔은 환경보호에 관한 전 세계의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 주제는 ‘탄소중립(Net Zero)’이다.

충남도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4일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천지일보 2021.6.4
충남도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4일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천지일보 2021.6.4

이에 따라 도는 탈석탄 탄소중립에 대한 도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미래세대를 위한 탈석탄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이번 기념식을 준비했다.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와 도내 환경단체, 기업체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청년특별위원 위촉식, 탄소중립 실천 퍼포먼스,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 및 단체에 대통령 표창과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으며, 계룡·보령·당진·홍성·태안 등 5개 시군에 녹색제품 구매 우수기관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충남도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4일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천지일보 2021.6.4
충남도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4일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천지일보 2021.6.4

이어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확립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구성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청년특별위원’을 이날 위촉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발전·산업·수송 등 부문별 탄소중립 노력으로 형성된 푸른 지구를 기후위기로 힘들어하는 미래세대 청년에게 전달하는 내용의 탄소중립 실현 퍼포먼스도 펼쳤다.

충남도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4일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천지일보 2021.6.4
충남도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4일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천지일보 2021.6.4

아울러 IPCC 6차 보고서의 주 저자이자 국내 기후·기상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권원태 APEC 기후센터 원장이 ‘기후위기 심각성과 기후행동 시급성의 공감대 형성’을 주제로 특강했다.

IPCC는 기후 변화와 관련된 전 지구적 위험을 평가하고 국제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설립한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이다. 

부대행사로는 동북아 환경포스터전을 통해 한·중·일·러 지자체 환경포스터 작품 25점을 전시했고,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가 주관한 세계 물의 날 기념 그림 공모전 우수작품도 전시했다.

이 부지사는 “그동안 도는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앞으로 2050 탄소중립의 완전한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계획과 기후변화 적응 목표를 포괄하는 2050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범 도민의 실천을 이끌 것”이라며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기업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실천과 동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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