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목포 누적 확진자는 4일 11시 현재 92명이다.

목포 85번(전남 1486번) 확진자는 40대 남성, 목포 86번(전남 1487번) 확진자는 70대 여성, 목포 87번(전남 1488번) 확진자는 90대 남성, 목포 88번(전남 1489번) 확진자는 80대 여성, 목포 89번(전남 1490번) 확진자는 50대 여성, 목포 90번(전남 1491번) 확진자는 60대 여성, 목포 91번(전남 1492번) 확진자는 40대 남성이며 무안 42번(전남 148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목포 92번(전남 1501번) 확진자는 60대 여성으로 무안 43번(전남 148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목포 85번부터 목포 91번 확진자는 모두 달리도 주민으로서 목포에서 지역 주민이 코로나에 집단 감염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목포 92번 확진자는 달리도 주민이 아니며 동거가족은 없다.

시는 지난 3일 달리도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달리1·2구 주민 9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달리 1구 주민 전원은 음성으로 판정받았으나 달리 2구 주민 63명 중 확진자 7명을 제외한 나머지 54명은 음성, 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해양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달리도 지역 어선 및 어촌계에 운항 중지를 권고하고 자가격리자 26명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달리도에 보건소 직원 2명을 배치했다.

시는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심층 역학 조사를 시행 중이며 오는 5일 목포 85번~91번 확진자 7명을 제외한 달리도 주민 91명에 대한 2차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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