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가 4일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원시운동장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를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천지일보 2021.6.4
안산소방서가 4일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원시운동장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를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안산소방서) ⓒ천지일보 2021.6.4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소방서가 4일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원시운동장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를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오전 9시 반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훈련은 국가산업단지 소재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에서 탱크로리와 저장탱크, 연결배관의 불산 누출사고를 가정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과 시흥119화학구조센터, 안산시 토지정보과·환경정책과와 합동으로 총인원 30명, 11대 차량이 동원됐다.

훈련 주요 내용은 ▲유해화학물질 누출 초동대처 ▲인명구조와 응급처치 ▲누출 오염지역 제독ㆍ누출확산 방지 ▲오염폐기물 처리 및 주민대피 방송 등으로 단계별 구조활동 절차와 사고수습 대응체계를 전반적으로 다뤘다.

김승남 서장은 “화학물질 누출사고는 정확한 유해화학물질 정보와 신속한 대응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라며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유관기관 합동훈련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반월산단에서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사고 7건 중 누출이 6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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