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농가에서 체리를 수확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1.6.2
전북 정읍시 농가에서 체리를 수확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1.6.2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새콤달콤한 맛과 풍부한 영양으로 ‘과일계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정읍 체리가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이했다.

정읍 체리는 딸기의 6배, 사과의 20배에 달하는 철분과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노화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정읍 체리는 수입산에 비해 방부제와 화학첨가물이 적고 식감이 부드러워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과육이 두꺼운 단맛 위주의 수입 체리에 비해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조화로운 것이 특징이다.

시는 최근 농산물 소비 흐름에 발맞춰 수년 전부터 유망과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읍 체리는 지난 2011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가 시작되어 현재 28개 농가가 12㏊를 재배하며 재배면적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와 체리 연구회는 정읍 체리의 경쟁력 확보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재배 기술 연구와 판매 등 정보공유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지난해는 GAP 인증을 획득해 안전 먹거리 생산 유통 기반을 다졌다.

또한 정읍 체리의 명품화 추진을 위해 상반기에는 전정 교육을 진행하고 수확기에는 품평회를 가지는 등 체리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재배 기반 조성, 품질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정읍에서 생산되는 체리는 식감이 부드러운 데다 맛도 좋아 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한 정읍 체리를 많이 애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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