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지난 1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민선7기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6.2
전남 곡성군이 지난 1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민선7기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6.2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1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민선7기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21년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계획을 준비하기 위해 5월 말 기준으로 사업별 추진상황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 7기 71개의 공약사업 중 47개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완료 사업으로는 곡성군의 핵심시책이자 창의교육사업의 일환인 ‘농촌유학지원센터 운영’, 지난해 말 공모에 선정된 ‘도시재생 및 문화공간 조성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마을 회관을 중심으로 군 버스 도착 정보 등 각종 생활 정보를 접할 ‘마을회관 중심 IOT 기반 생활편의 서비스’ 등이다.

곡성군의 공약 실천력은 외부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매니페스토본부)가 발표한 ‘2021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 공개 평가 결과’에서 곡성군은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공약 이행과정을 군 홈페이지와 언론을 통해 상세히 공개한 점과 주기적인 보고회를 통해 내외부적인 상황 변화에 따라 공약 내용이나 추진 전략 등을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수정·보완하는 점 등이 장점으로 뽑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유근기 곡성군수는 “공약이라는 이유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군민과의 자주 소통하면서 추진해야 한다”며 “예산을 낭비하거나 주민들에게 부담되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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