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함슬옹 후보. 그는 지난 2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우파라는 기본 가치는 가진 상태에서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해서 민심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제공: 함슬옹 후보)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함슬옹 후보. 그는 지난 2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우파라는 기본 가치는 가진 상태에서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해서 민심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제공: 함슬옹 후보)

“당의 이념과 가치를 잃어선 안 돼”

“미디어 온라인 시대 맞춤 전략 필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를 선언한 함슬옹 후보는 “우파라는 기본 가치는 가진 상태에서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해서 민심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함 후보는 2일 천지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자유 우파 가치를 지우고 중도의 표를 가져오자는 방향이 잘못됐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수의 이미지가 낡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보수는 자유 대한민국에서 빛나는 가치”라며 “잘못된 프레임이 씌워진 것은 정치를 잘못했기 때문이다. 당 이념과 가치를 잃는 건 안된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함 후보는 “기본적으로 세상이 달라졌기에 다른 방식의 선거를 해야 한다”면서 “우리 당은 홍보 마케팅이 부족하다. 지금은 미디어 온라인 시대다. 이를 대비하는 선거 전략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치로 무장된 것은 지키고 싶고 마케팅과 소통하는 채널을 만들겠다”며 “청년을 정권교체의 확실한 우파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

함 후보는 국민의힘을 젊은 정당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젊은 정당은 주자가 젊은 것도 해당 되지만, 나이나 경륜보다 결국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려면 그들의 언어 생각을 알아야 한다”며 “기상천외하고 다양한 소통 채널 만들겠다. 청년 최고위나 청년조직에서 그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함 후보는 “민주당은 이념으로 무장된 제대로 무장된 정권이 들어서면 (본인들의 자리가) 위태롭기 때문에 청년과 여성을 전장으로 내몰았다”며 “특히 미디어 전쟁에서 좌우가 극렬하게 대립하는데 제가 대항마가 될 수 있다. 검증되고 전투력 있는 제가 청년 최고위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함슬옹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3일 오후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1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6.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함슬옹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3일 오후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1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6.3

다음은 함 후보와의 일문일답

최고위원에 출마한 계기?

=우리 당이 자유 우파 가치를 지우고 중도의 표를 가져오자는 방향이 잘못됐다고 본다. 우파라는 가치는 가진 상태에서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민심을 잡자고 말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현재의 보수는 낡은 이미지가 강한 느낌이다.

=보수가 낡다는 이미지는 그동안 정치를 했던 사람들이 천하 태평하게 대한민국의 자유라는 가치를 먹칠했다. 보수는 자유 대한민국에서 빛나는 가치다. 잘못된 프레임이 씌워진 것은 정치를 잘못했기 때문이다. 당 이념과 가치를 잃는 건 안된다고 본다.

청년 최고위원으로서 가지고 있는 비전은 무엇인가?

=일단 첫째도 둘째도 정권교체다. 우리 당은 홍보 마케팅이 부족하다. 지금은 미디어 온라인 시대다. 이를 대비하는 선거 전략을 짜야 한다. 작년 총선까지도 조직 선거 방문 판매 같이 했다고 본다. 기본적으로 세상이 달라졌기에 다른 방식의 선거를 해야 한다.

인재영입이나 홍보 마케팅 부분에서도 전문가를 영입해서 의원도 주고 하는데 알맹이가 없고 정치하겠다는 사람 많았다. 스페셜리스트가 들어오게 만들겠다. 청년 당원들이 소통하도록 매개와 메신저 역할도 하겠다.

2030이 국민의힘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 방안이 있는가?

=결국 정치는 인물이 하는 것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2030이 좋아할 만한 인물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준석 1위도 그런 인물이라 그렇다. 관심도에 대해서는 능력과 기여도는 인정하는데 김종인 비대위원장 데려오겠다는 건 반대 목소리를 내겠다. 이준석 후보가 당 대표에 오른다면 견제 역할하겠다. 다른 분이 된다면 2030을 위한 목소리를 내겠다. 당의 근본과 뿌리를 지키겠다.

국민의힘을 젊은 정당으로 만들 방법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젊은 정당은 주자가 젊은 것도 해당 되지만, 나이나 경륜보다 결국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려면 그들의 언어 생각을 알아야 한다. 당에는 소통 채널이 없었다. 말로만 소통한다 하고 간담회를 해도 그걸로 끝이었다. 기상천외하고 다양한 소통 채널 만들겠다. 청년 최고위나 청년조직에서 그 역할을 하려고 한다.

다른 후보에 비해 자신만이 가진 장점은 무엇인가?

=이번 후보 중에서 나이도 어리고 여성이라는 점도 있지만, 저는 가치로 무장된 사람이다. 이를 지키고 싶고 마케팅과 소통하는 채널을 만들겠다. 확실한 우파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당원과 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민주당은 이념으로 무장된 제대로 무장된 정권이 들어서면 (본인들의 자리가) 위태롭기 때문에 청년과 여성을 전장으로 내몬 것이다. 특히 미디어 전쟁에서 좌우가 극렬하게 대립하는데 제가 대항마가 될 수 있다. 검증되고 전투력 있는 제가 청년 최고위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함슬옹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3일 오후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1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6.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함슬옹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3일 오후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1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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