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토론세션에서 의제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5.3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토론세션에서 의제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5.3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주 만에 30%대로 하락했다. 특히 2030 청년층에서는 부동산 문제로 인해 부정평가가 다시 58%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6월 첫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2%p 하락한 36.9%다. 반면 부정평가는 4.7%p 상승한 58.0%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2.2%p에서 21.1%p로 크게 벌어졌다.

특히 모든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으며 긍정 평가는 전남·광주·전북, 경기·인천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정치성향별 긍정평가는 진보(70.0%), 중도진보(56.4%), 중도보수(21.2%), 보수(14.7%) 순으로, 부정평가는 보수(84.3%), 중도보수(75.5%), 중도진보(38.7%), 진보(27.5%) 순으로 높았다. 자신의 정치성향을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36.0%가 긍정평가, 48.7%가 부정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를 1048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5%다. 표본은 올해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0%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