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준공식에 참석한 정수용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왼쪽 4번째)과 김중식 사장(왼쪽 3번째)을 비롯해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1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준공식에 참석한 정수용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왼쪽 4번째)과 김중식 사장(왼쪽 3번째)을 비롯해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1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준공… 16개 업체 참여

지붕, 주차장 등 태양광 신기술 검증 기반 제공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국내 최초로 태양광발전 신기술을 총망라하는 실증단지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전날 양천구 소재 본사에서 정수용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을 비롯해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태양광 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실증사업에 참여한 16개 기업은 지난 2020년 7월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실증단지를 통해 컬러BIPV, 건축BIPV, 도로태양광, 방음벽 등 15개 기술 검증에 나선다.

특히 공사 내 건물 벽면, 지붕, 울타리, 주차장, 도로 등에 연구 개발 단계에 있는 혁신기술들을 직접 적용해 현장감 있는 실증이 가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공사 내 발전동에는 태양광 신기술을 한곳에 망라할 수 있는 목업(Mock-up‧실물 크기 모형)을 설치했다. 최대한 동일한 환경‧조건 아래 유사 기술의 성능을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목업’에 패널을 다양한 각도로 설치해 발전 성능의 차이 등을 세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 환경 변수가 빈번한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김중식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태양광 신기술 발전을 위해 서울에너지공사가 그 중심에 설 수 있어서 매우 뜻 깊다”며 “태양광 실증단지는 그린뉴딜사업의 큰 성과이며, 지속적으로 신기술 보급확대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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