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가 지난달 31일 대전광역시청에서 개최된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21.6.1
광주시 동구가 지난달 31일 대전광역시청에서 개최된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21.6.1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지난달 31일 대전광역시청에서 개최된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참 좋은 지방정부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참 좋은 지방정책으로 국민을 든든하게’라는 주제 아래 지자체 간 정책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장‧군수‧구청장이 직접 나서 우수정책을 소개했다.

총 9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권역별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의 지자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동구는 ‘마을사랑채(마을공동체 공간)’ 조성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장상을 받았다.

마을사랑채는 주민이 주체가 돼 복지, 자치, 문화예술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거점별 마을소통공간으로 민선7기 출범 이후 동구가 소통과 나눔 공동체를 지향하며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마을사랑채는 주민들 스스로 운영하고 활용하는 개방 공간이자 소통, 나눔, 문화 등 활동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다목적실, 공유부엌을 갖추고 마을 현안을 해결하는 동네 사랑방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중에 학운동 ‘무꽃동 마을사랑채’는 코로나19 위기 속 마스크 부족 사태에 맞서 동구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마스크 2천매 제작의 사령탑 역할을 해냈으며 복지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직접 만든 밑반찬 나눔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동구는 현재 6개소의 마을사랑채를 조성·완료했으며 내년까지 13개 동 전체에 조성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민선 7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사랑채 사업이 전국 우수한 정책 가운데 두각을 나타내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마을사랑채가 나눔과 소통의 공간으로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공동체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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