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시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으로 콜센터 3곳에서 확진자 3명을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확진자들은 보건소 PCR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지난달 17일부터 콜센터와 물류센터 등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자가검사키트 도입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에 따르면 콜센터 3곳에서 직원 1명씩 지난달 22일, 30일, 31일 자가검사키트 사용 결과 양성 반응을 보여 해당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으로 현재 확진자 3명을 조기에 발견해 콜센터 집단 발생을 방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기간 동안 고위험 시설의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종료 후에는 사업 효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시범사업과 별도로 지난달 17~31일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자가검사키트로 사용해 코로나19 양성 결과를 확인 후, 보건소 PCR 검사로 확진된 사례는 총 49명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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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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