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휴넷) ⓒ천지일보 20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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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여부 설문조사 ‘했다 78.3%’ 지난해 보다 16.7%↑

한달이상 > 1~2주일 > 3~4주일 > 1주일 미만 > 2~3주일

재택근무 유경험자 만족도는 평균 4점(5점 만점)

재택근무 못한 이유, 업무 특성상 > 지침 없음 > 시스템 없음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 필요성 그렇다 44.2%, 매우그렇다 32.7%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직장인 8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총 재택근무 일 수는 한 달 이상이 가장 많았으며, 재택근무 유경험자의 만족도는 평균 4점(5점 만점)이었다. 지난해 4월 진행한 동일한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해 재택근무 경험자비율과 만족도가 모두 상승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며, 재택근무 환경 개선 및 긍정적인 인식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여부를 묻는 질문에 ‘했다’가 78.3%로 지난해(61.6%) 보다 16.7% 상승했다. ‘안했다’는 21.7%였다.

총 재택근무일 수는 한 달 이상(32.0%)이 가장 많았다. 이어 1~2주일(28.9%), 3~4주일(18.9%), 1주일 미만(12.1%), 2~3주일(8.1%)로 나타났다. ‘한 달 이상’이 지난해 대비 18.7% 상승하며 재택근무가 확대됐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재택근무를 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회사 방침’이 80.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안감 때문에’ 33.3%, ‘자가격리·유증상자’ 11.3%, ‘육아 때문에’ 8.2% 순이었다.

재택근무 유경험자의 만족도는 평균 4점(5점 만점)이었다. 점수별로는 4점(55.4%), 5점(21.6%), 3점(19.5%), 2점(3.5%)이었다. 4점 이상이 77%를 차지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재택근무를 하지 못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 불가능(55.4%), 회사에 재택근무 지침이 없어서(49.2%), 재택 시스템이 안 갖춰져 있어서(18.5%), 업무가 많아서 및 필요성을 못 느껴서(6.2%), 상사 눈치가 보여서(4.6%) 순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묻자 재택근무 경험 유무에 따라 답변이 상이했다. 재택근무 유경험자는 ‘출근과 비슷하고 효율적이다(50.0%)’, 무경험자는 ‘출근보다 일을 덜한다(35.4%)’를 각각 1위로 꼽았다.

재택근무 필요성에 대해서는 재택근무 경험에 관계없이 유사한 답변을 보였다. 향후 재택근무가 본격적으로 도입된다면 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하겠다’가 87.8%를 차지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에도 재택근무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44.2%)’, ‘매우 그렇다(32.7%)’로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휴넷 관계자는 “코로나로 비대면·원격근무가 일상화된 지 1년이 지나며, 재택근무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코로나로 인한 빠른 트렌드 변화를 이번 설문을 통해서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휴넷은 팬데믹시대에 맞춰 ‘팬데믹 매니지먼트’, ‘북러닝-언컨택트’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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