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청 전경. (제공: 경산시) ⓒ천지일보 2021.6.1
경산시청 전경. (제공: 경산시) ⓒ천지일보 2021.6.1

[천지일보 경산=손정수 기자] 경산시 전 공직자가 60~74세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예약 현장 캠페인을 실시하고 3700여명이 추가로 사전예약을 하는 성과를 올렸다.

15개 읍·면·동 직원과 시청 전 부서에 지원대상 읍·면·동을 지정해 부서별 직원 1/2씩 나눠 지하철역, 시장, 대형마트, 아파트단지 및 가가호호 방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홍보·권유했다. 또 원하는 시민은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전예약도 대행했다.

현장에서는 정부의 60~74세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제를 알지 못하거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불신하는 시민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정부의 백신접종 인센티브에 대해 집중홍보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백신접종자는 7월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활동할 수 있다. 또 5인이상 이용제한 시설과 종교활동 시 제한인원에 포함되지 않고 활동할 수 있는 등 정부의 인센티브 발표 내용과 6월 3일까지 사전예약하지 않으면 백신접종 후순위로 밀리게 된다. 또한 향후 경로당·복지관 이용, 요양시설 면회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정부의 백신확보 상황과 연령대별 접종 계획에 따라 이번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회피하면 후순위로 밀려 예방접종이 늦어질 뿐이고 금년에는 다른 종류의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없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개발한 백신이라 가격이 낮게 책정되어 보급되는 것이지 효과가 낮은 백신이 아님을 설득해 현장 예약을 유도하는 등 백신접종의 필요성과 효과를 적극 홍보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지역 안정을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백신접종 현장 캠페인에 노력해주신 동료 공직자들의 노고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시민 여러분들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유일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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